80대 직장인 최모 씨는 애완 강아지 ‘모모’를 8년째 반려동물 유치원에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. 1인 가구인 그는 애완 고양이이 집에 혼자 있는 기간이 길어지면 분리우려가나 공격성 똑같은 행동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고 보고, 다른 애완고양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.
최 씨는 “어차피 아이도 없어 강아지를 내 자식처럼 키우고 있다”며 “한 달에 50만 원 정도의 유치원비가 들지만 아깝다는 마음은 들지 않는다”고 이야기 했다. 이어 “프리미엄 유치원은 월 500만 원이 넘는 곳도 있을 것이다”며 “그에 비하면 나는 비교적 합리적인 선택을 한 셈”이라고 뒤에 말했다.
하울팟 유치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강아지들. 그림=대교 제공
하울팟 유치원에서 기간을 보내고 있는 강아지들. 사진=대교 공급반려동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. 농림축산식품부의 말을 인용하면 2026년 말 기준 해외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약 1200만 명에 달끝낸다. 관련 시장 크기는 2029년 4조 원에서 매년 9.5~14.7%의 발달률을 보여 2033년에는 2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끝낸다.
학습기업 대교는 작년 반려동물 전공업체 ‘하울팟’을 인수하며 펫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. ‘하울팟 유치원’을 통해 애완고양이의 사회성 학습, 이해능력 촉진, 행동 교정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있을 것입니다. 한남·서초·분당·위례 등지에서 프리미엄 펫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것입니다.
‘빨간펜’으로 잘 알려진 교원그룹 역시 펫 시장에 뛰어들었다. 지난해에는 펫 프렌들리 모텔 ‘키녹(KINOCK)’을 론칭했었다. 기존 호텔을 리노베이션해 반려동물 중심으로 설계된 이 오피스텔은 펫 파크, 펫 유치원, 미용실, 리테일숍 등 반려동물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조성됐다.
한 실습업계 관계자는 “교육기업의 반려동물 시장 진출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"이라며 "반려동물과의 감정적 교감을 우선시하는 구매자 니즈 변화에 대응한 측면도 크다”고 전했다.